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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따라하기] 상속계획이 없어서 벌어진 일

만인의 연인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자산의 대부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아주 '착한 여자'였다. "내가 죽으면 버니스 미러클에게 1만달러 메이 레이스에게 1만달러 패트리샤 로스텐의 교육비용으로 5000달러를 그리고 나머지 남은 재산(약 75%)은 리 스트라스버그에게 주겠다 …." 이처럼 그녀의 유서에는 재산이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분배될 것인가에 대한 내용들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1960년대에 사망한 마릴린의 유서 내용을 지금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유서는 '공개기록'에 해당하므로 전세계 어느 누구든 원하기만 한다면 쉽게 볼 수 있고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컴퓨터 앞에서 클릭 한번만 하면 한 눈에 펼쳐진다. 한 마디로 유서에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없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사실은 마릴린의 자산이 분배되는데 무려 '26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미리 리빙 트러스트로 셋업하지 않은 바람에 프로베이트(Probate:법원유산/유언검증) 과정으로 넘어 가게 된 것이 그 원인이었다. 1961년 유서 한장 써 놓고 다음해 사망했기때문이다. ▷애나 니콜 스미스(1967-2007) 21세기 마릴린 먼로라고 불릴 정도로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애나 니콜 스미스는 상속 플래닝 측면에서는 그래도 마릴린 먼로보다는 한 수 높았다. 살아 생전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유서를 작성해 놓았다. 우선 자신의 변호사를 유서 자산관리 집행자(Executor)로 지정해 둠과 동시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순차적으로 3명의 관리자를 더 추가적으로 선정해 놓은 것이었다. 애나가 이처럼 여러명의 집행자를 선택해 놓은 이유는 아들이 책임감 있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성인의 나이가 될 때까지 시간을 벌고자 한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유서에서 '아들이 25세가 될때 트러스트 인컴과 원금의 3분의 1을 분배하고 30세 때 나머지 3분의 1을 그리고 35세가 될때 나머지 총 자산을 분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나이 스물에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말았다. 애나가 둘째 아이를 낳은 병원을 방문한 직후에 일어난 일이다. 충격과 실음에 잠겨있던 애나는 아들 사망 후 5개월만에 태어난 딸에 대한 상속 플래닝은 남겨둔채 뒤따라 사망했다.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팝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마지막 순간 자산관리 상태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사망시 그가 남긴 자산가치는 1000만달러인데 그의 가족들이 물려 받은 돈은 의외로 고작 300만달러에 불과했다고 한다. 왜일까. 엘비스 총자산의 70%에 해당하는 700만달러라는 돈은 어떻게 된 것일까. 그 돈들은 변호사 비용 법정 비용 집행자 어카운팅 비용 그리고 죽어서도 따라 다니는 사망세(Estate Tax 혹은 유산세)로 전부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미리 시기적절한 리빙 트러스트 셋업과 상속 플래닝을 해 놓지 않은 데에 있다. ▷문의:(213)291-9272(Ext.2)

2010-04-22

[재테크 따라하기] 은퇴전 TSP 인출 조건

"지금 제 TSP 계좌에 15만달러가 있는데 올해 로스IRA로 롤오버하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얼마전 전화상담한 40대 후반 최씨의 질문이다. 우체국에서 10년이상 일해 온 최씨는 그동안 본인의 TSP펀드 관리를 나름대로 잘 해왔지만 올해만 주어진다는 이 무료 Roth 컨버전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우선 그 가능성부터 타진해 보고자 했다. 그러나 최씨는 지금 우체국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은퇴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은 터라 일단 현단계에서의 대답은 아쉽게도 'No'로 일단락 되었다. 그 이유는 우체국처럼 연방정부 기관에 소속된 사람들을 위해 셋업된 이러한 TSP에서 돈을 빼낼 수 있는 방법은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했거나 나이 59.5세가 되었거나 아니면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로 크게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씨의 로스 롤오버 인출계획은 안타깝게도 몇년간 보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융자는 가능하다. ▷TSP (Thrift Savings Plan) 이 플랜은 연방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셋업된 특별 투자 어카운트로 '디파인 컨트리뷰션 플랜'(Defined Contribution Plan)중 하나이다. 즉 컨트리뷰션하는 금액은 정해져 있지만 얼마나 컨트리뷰션을 하고 시기적절한 펀드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 펀드 퍼포먼스가 얼마나 좋은가 등에 따라 나중에 TSP 어카운트의 밸런스가 많을 수도 혹은 적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은퇴 전 TSP에서 돈을 꺼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TSP에서 돈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인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융자를 받는 것이다. 이중 은퇴전 TSP어카운트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경제적 어려움'에 의한 인출과 '인 서비스'인출이 있다. -경제적 어려움 (Financial Hardship) 우선 경제적 어려움에 의한 인출이라면 하드십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들이 있어야 하고 아직 나이가 59세반 전이라면 국세청의 10퍼센트 벌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세금은 당연지사이고 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본인의 TSP 어카운트에서 5만달러를 인출하고자 한다면 우선 5만달러 전액에 대한 소득세를 걱정해야 한다. 만약 그가 25% 소득세율에 해당되다면 5만달러에 대한 소득세는 약 1만2500달러가 된다. 그리고 그의 나이가 59.5세 전이라면10% 벌금인 5000달러가 부과되기 때문에 총 1만7000달러가 세금과 벌금으로 빠져나가는 결과가 초래된다. 그래서 TSP가 1만달러를 원천징수세로 홀드를 할 경우 세금보고할 때 이 개인은 나머지 세금인 7500달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인 서비스(In-Service) 은퇴 전 자금인출을 할 수 있는 또 한가지 방법으로 '인 서비스' 인출이 있다. 이러한 플랜의 경우 나이 59.5세가 되면 '인 서비스' 인출을 통해 TSP 밸런스 일부나 전부를 IRA로 트랜스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이유는 주로 펀드옵션이 제한돼 있는 TSP보다 IRA가 더욱 다양한 투자 및 분배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문의:(213)291-9272

2010-03-25

[재테크 따라하기] 복수 IRA 하나로 통합 (1)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최씨 부부는 10여년전 셋업한 3개의 IRA 계정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바쁜 상황에서 IRA관리가 효과적으로 될리가 만무하고 그렇다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잣돈이 솔솔 불어나는 재미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세금공제덕을 보려고 해마다 돈을 꼬박 꼬박 넣었는데 몇번 원금 손실을 크게 본 이후로는 불입을 완전 멈춘 상태"라고 최씨는 말했다. 이제 60대 중반인 그가 바라는 것은 더 이상 욕심 크게 부리지 않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3개의IRA계정을 하나로 묶어 좀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최씨는 아내와 함께 전통 IRA 와 Roth IRA를 포함한 총 6개의 IRA 계정을 변액 연금보험(Variable Annuity)안에 셋업해 10년이 넘도록 소유해 온 상태다. ▷전통 IRA와 Roth IRA의 통합 그래서 최씨 부부의 총 6개에 달하는 구시대 '애물단지' IRA들은 각각 하나의 IRA로 통합되는 과정속에서 더욱 경쟁력있는 은퇴계좌로 거듭나게 되었다. 최씨의 경우 오랫동안 종사해 온 비지니스를 70세 이후에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IRA 불입금이 가능한 게정 셋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전통 IRA의 경우는 70대 중반 이후부터 불입이 중단되면서 최소 밸런스 인출이 시작되므로 나이 제한없이 꾸준한 불입이 가능한 Roth IRA가 더욱 끌렸다. 결론적으로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을 계속해 온 이들의 전통 IRA는 Roth IRA로 전환되었고 10년이 넘도록 이자는 커녕 원금손실을 여러번 가져 온 Roth 계좌들은 더욱 높은 이자를 보장하는 새로운 계좌로 함께 옮겨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순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부부들에게도 무료 Roth 전환의 문이 열리면서 더불어 향후 2년간 세금을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꿩먹고 알먹고'인 셈인 것이다. 또한 안전한 IRA관리를 위해 투자환경은 원금손실의 부담은 없으면서 주식시장이 활황세일때 인덱스 이자의 동반상승이 가능한 FIA가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상속 401(k)와 옛직장 401(k) IRA로 통합 밸리에 사는 40대 정씨는 얼마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상속 401(k)와 자신의 옛직장 401(k)를 함께 새로운 IRA로 전환하면서 마치 썩은 이를 뽑아낸 듯 홀가분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몇년 전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서 옛직장에 그대로 둔 401(k)때문에 늘 마음이 좌불안석이었는데 최근 아버지가 남긴 401(k)자산과 함께 하나의 IRA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고인의 '배우자'만이 상속 401(k) 밸런스를 자신의 IRA로 전환할 수 있었고 배우자가 아닌 나머지 수혜자들은 모든 밸런스를 5년내에 반드시 다 찾아 써야만 했다. 하지만 2006년 시작된 연금보호법(Pension Protection Act)에 따라 이제는 배우자가 아닌 수혜자들도 상속 401(k)를 IRA로 전환한 후 자신의 평균 수명에 맞게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기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그로 인해 현금인출(캐쉬아웃)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부과을 피하면서 더불어 세금유예 및 자산의 복리성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문의: (213)291-9272

2010-02-25

[재테크 따라하기] 상속세 갚는 서바이버쉽(2)

▷ 부부중 한 명 건강 안 좋아도 가능 서바이버쉽 라이프 팔러시의 보험 커버리지는 최근 몇년 사이에 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수백만달러는 기본이고 천만달러 이상 커버리지를 받고자 하는 신청자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는 몇년 사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그들의 늘어난 총자산에 대한 미래의 상속세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특히 미국가정 순수자산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베이비 부머들의 경우 앞으로 50년내 세대간에 약 41조달러라는 '부의 이전'(wealth transfer)을 할 것으로 전망돼 그만큼 서바이버쉽 라이프의 수요도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돈이 움직이는데는 꼭 '세금'도 따라 붙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008년 기준으로 미국내 순수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가진 가정은 무려 670만 가정으로 늘어났다. 또한 2011년부터는 상속세 면제액이 100만달러이고 그 이상의 자산에 대해서는 최고 55%의 상속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70세 후반의 홍씨 부부는 인생 후반 삶을 어느 누구보다 액티브하게 즐기고 있는 아주 '행복한 커플'이다. 인컴 프라퍼티 등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꽤 가지고 있는 홍씨 부부의 경우도 미래에 있을 상속세 대비를 늘 염두에 둬온 케이스. 서바이버쉽 라이프가 있다는 것을 모른 상태에서 개인 생명보험 가입을 알아봤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홍씨 본인은 가입이 불투명했고 혹 가능하다고 해도 턱없이 높은 보험료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여러 보험회사들의 견적 비교한 끝에 홍씨부부는 아주 저렴하면서도 높은 생명보험 커버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홍씨부부의 100만달러 서바이버쉽 라이프의 연간 프리미엄은 3만1000달러이다. 자녀가 세명인 홍씨부부는 연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 개인당 1만3000달러 한도를 이용해 보험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바이버쉽 라이프는 두명이 가입하는 생명보험이므로 개인 생명보험에 비해 심사가 다소 덜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물론 케이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부 중 한명이 건강할 경우 다른 배우자가 혹 고혈압이나 당뇨 전립선 암 등의 질환이 있어도 두명의 서바이버쉽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과거에 생명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람이라도 배우자가 건강하다면 함께 이 서바이버쉽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 ▷서바이버쉽 오너는 제 3자 설정 서바이버쉽 라이프는 일반적으로 상속세 대비를 위해 미리 가입하는 것이므로 처음부터 세금이 부과되는 '총자산(Estate)'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이유로 홍씨 부부 역시 오너는 본인들이 아닌 자녀로 설정했다. 이 생명보험이 홍씨부부의 총 자산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홍씨 부부가 오너로 남은 후 2011년 사망한다면 생명보험금에 55%의 상속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녀가 오너이므로 그러한 걱정이 없다. 서바이버쉽 라이프는 주로 제3자 즉 생명보험 트러스트나 성인 자녀들이 오너로 설정된다. 이때의 트러스트는 ILIT(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라고 한다. ▷문의: (213)291-9272

2010-02-11

[제테크 따라하기] 서바이버십 라이프

LA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후반 박씨 부부는 최근 200만달러 짜리 SUL(Survivorship Universal Life)를 구입했다. 집과 아파트 몇개를 가지고 있는 그들은 미래에 있을 상속세를 대비하고자 이같이 미리 보험을 가입하게 된 것이다. 생존 배우자를 위해 개인 생명보험도 미리부터 일찍 가입해 놨던 이들은 사망시 얼마의 상속세가 부과될지가 걱정이다. 상속세를 커버하고 남은 돈이 있다면 '자녀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이다. 건강이 좋은 박씨 부부의 200만달러 커버리지에 대한 연간 납입 보험료는 약 2만달러 정도이다. ▷서바이버십 라이프 (Survivorship Life) 서바이버십 라이프는 두명이 동시에 가입하고 두명이 다 사망할 경우에 사망 보험금이 지급되는 'second-to-die' 팔러시다. 그러므로 이 서바이버십 팔러시는 주로 자산 규모가 큰 부부나 비지니스 파트너들이 미래에 있을 상속세를 대비해 가입하는 생명보험이다. 예를 들어 자산이 많은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게 되면 소유자산은 '상속세 없이' 남은 배우자(시민권자일 경우)에게 넘어 갔다가 나중에 생존 배우자마저 사망하게 되면 그때 총자산에 대한 상속세가 부과된다. 이때 상속세는 대개 생존 자녀들이 대신하게 되는데 만약 부부가 미리 일반 생명보험이나 이와 같은 서바이버십 라이프를 가입해 놓은 경우 마지막 생존 배우자의 사망과 동시에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므로 그 돈으로 상속세를 대신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바이버십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시나리오 ▷서바이버십 있는 경우 박씨부부가 200만달러 사망금에 대해 프리미엄으로 낸 연간 2만달러는 100% 투자환수율 대비 1%를 투자하는 식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이 부부가 앞으로 30년(근 100살)을 산다고 할때 1달러당 30센트를 낸 셈이므로 디스카운트 폭이 크다. 또한 이때의 사망금은 '소득세'나 '상속세' 걱정없이 '무세금(Tax Free)'으로 수혜자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자녀가 고인이 남긴 상속세를 값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200만달러에 대한 세금 한푼 안내고 말이다. ▷서바이버십이 없는 경우 주로 상속세는 사망발생 후 90일이내 현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그때 가서 자녀들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고인이 남긴 부동산이나 기존 자산들을 긴급하게 처분해서 현금화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을 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고인의 '뜻'도 모두 무너지면서 동시에 급한 매매과정속에서 큰 자산손실 및 세금부담(소득세나 자본이득세)의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자녀들이 '상속세 200만달러'대비 '현금 200만달러'를 지불하는 식이므로 전혀 에누리없는 생돈이 드는 격이다. 서바이버십 라이프는 최소 두명이 함께 가입하는 생명보험이므로 개인 생명보험에 비해 심사가 다소 덜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과거에 생명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람이라도 배우자가 건강하다면 함께 이 서바이버십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 다음시간에 이 서바이버쉽 라이프의 자격요건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살펴 보도록 하자. ▷문의:(213)291-9272

2010-01-28

[재테크 따라하기] 10만달러 IRA 자산 불리기

10만달러 IRA자산을 가진 어떤 할머니가 2008년에 태어난 손녀를 수혜자로 지정한 후 안타깝게 그 해에 세상을 떠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이 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IRA를 상속받은 수혜자가 법적 배우자라면 생존한 남편이나 아내는 고인의 IRA밸런스를 자신의 IRA로 롤오버를 하게 된다. 그런 다음 나이70세 반부터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를 인출하고 남은 자산을 자녀나 손자 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된다. ▷전통 IRA 스트레치한 경우 미국에서 전통 IRA 수혜자는 IRS의 RMD룰에 따라 정해진 시점부터 반드시 미니멈 금액이라도 찾아야만 한다. 배우자는 나이 70세 반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배우자가 아닌 자녀나 손자 손녀는 IRA를 상속받은 그 다음 해부터 RMD를 시작해야만 한다. 물론 찾는 금액에 대한 소득세도 당연히 내야 하고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출금액에 대해 50퍼센트의 세금이 부과된다. 그래서 이 손녀의 경우도 할머니가 사망한 다음 해인 2009년부터 자신의 예상 수명기간인 81.6년에 걸쳐 RMD를 인출해야만 한다. 어카운트 밸류가 연간 8%로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손녀는 앞으로 나이 83세가 될 때까지 총816만7629달러 정도를 RMD로 찾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oth IRA스트레치한 경우 아래의 시나리오도 위의 전통IRA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한 살된 손녀가 IRA 유산을 상속받는 경우다. 단 차이가 있다면 이 경우는 우선 IRA가 전통이 아닌 Roth 이고 첫번째 수혜자도 손녀가 아닌 배우자이며 손녀는 나중에 생존 배우자의 롤오버 IRA의 상속자로 셋업된 케이스다. 이 스토리의 발단은 한 47세 남성이 자신의 401(k) 발란스 10만달러를 Roth IRA로 롤오버하는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도에 롤오버된 이 10만달러는 복리의 힘을 빌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성장하게 되고 그가 만약 82세의 나이로 사망한다면 2044년 예상되는 총 발란스는 147만8546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그의 아내는 사망이 발생한 다음 해에 고인의 모든 발란스를 자신의 IRA로 롤오버하고 9년 후 막 태어난 손녀를 수혜자로 지정한 다음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때 IRA어카운트의 자산가치는 약 344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부터 이야기는 더욱더 재미있어 진다. 태어난 순간부터 300만달러가 넘는 일확천금 돈방석에 앉게 된 손녀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 나는 공짜돈을 끊임없이 받는 '억세게 운좋은' 신데렐라 케이스다. 이는 Roth IRA라도 상속IRA로 롤오버 된 다음 해부터 미 국세청의 규정에 따라 본격적인 RMD인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녀는 첫 해 RMD 4만2248달러를 스타트로 어느 순간 백만달러 천만달러 그리고 억만달러가 넘는 돈세례를 받게 된다. 물론 Roth안에서 받는 돈이므로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고 말이다. 그래서83세가 될 때까지 손녀가 쓰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돈이 무려 2억8000만달러가 되는 것이다. 참으로 'Roth' 팔자가 '상팔자'가 아닐 수 없다. ▷문의: (213)291-9272(구내3번)

2010-01-14

[재테크 따라하기] 상속세 폐지

2010년에는 상속세가 전면 폐지된다. 2001년 통과된 경제성장과 감세조정법(the Economic Growth and Tax Relief Reconciliation Act of 2001)에 따라 내년 1월 상속세 전면 폐지의 꿈이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장례식장이 과거에 비해 덜 우울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상속세 주 정부의 경우 주의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한 자금조달 방편으로 연방 정부 세금 시스템으로 부터 빠져 나와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한다. 이를 '디커플'(Decouple)이라고 하는데 만약 이러한 주에 거주하고 있다면 2009년의 경우 12월31일에 사망하면 350만달러 상속세 부과 자산에 대해 약 22만9200달러를 주 상속세로 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주의 경우 주사망세 크레딧(State Death Tax Credit)이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회됨에 따라 2005년1월1일 이후 사망한 사람들의 경우 가주 상속세 세금보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제한된 스텝 업(Step-Up) 현행 상속법에 따르면 고인의 자산을 상속받는 경우 사망시점이나 6개월 내 시장가격(Fair Market Value)에 따른 스텝-업 베이시스(Step-up basis)를 받게 된다. 즉 과거 오리지날 가격이 아닌 현 시세가 상속세를 정산하는 그 '근간'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상속자산을 수혜자가 바로 되판다고 해도 그에 따른 자본 이득세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2010년 상속세가 전면 폐지되면 이러한 스텝-업은 전체 총 자산 중 130만달러 및 생존 배우자에게 트렌스퍼되는 300만달러 자산을 플러스해서 한정 적용된다. 증여세 변화 내년에 증여세는 상속세와 함께 완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남아 있을 예정이다. 대신 올해의 45%에서 한 해동안 35%로 줄어 들게 된다. 만약 내년에 의회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2011년 증여세는 선셋 조항에 따라 과거 클린턴 정부시절 때인 100만달러 면제액에 대해 상속세와 같은 최고 55% 세율로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상속세를 대신 갚는 생명보험 구입 자산이 많을 수록 생명보험 커버리지는 가능하면 큰 것으로 들어 놓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소득세'나 '상속세'와 상관없이 '무세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특히 사망 후 9개월내에 모두 갚아야 하는 상속세를 해결하는데 아주 긴요하게 사용된다. ▷문의: (213)291-9272

2009-12-30

[재테크 따라하기] 401K 10% 벌금없이 인출하는 72(t)

저번 시간에는 미국에서 나이 59 ½세전 10% 벌금없이 IRA나 401(k)등에서 정기 페이먼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인 72(t)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 보았다. 이 72(t)는 401k나 IRA뿐만 아니라 403(b)TSA 457과 같은 다른 적격플랜안의 밸런스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SEPP(Substantially Equal Periodic Payments) 방식을 통해 '똑같은 분배액'을 주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72(t) 정기 페이먼트 예를 들어 김씨의 은퇴구좌에 34만달러의 밸런스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수혜자인 부인도 같은 55세라면 이 34만달러 밸런스에 대한 그의 정기 페이먼트는 연간 얼마씩이나 될까? 72(t) 계산법에 따르면 조인트 라이프와 이자율 3.43%를 적용할 경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아모타이제이션 연간 페이먼트는 1만8 468달러이다. IRS에 따른 세가지 페이아웃 옵션은 아래와 같다. 1)미니멈 디스트리뷰션(Minimum Distribution Method) 연간 $8173/매달 $681 2)어누이타이제이션(Annuitization Method) 연간 $1만8384/매달 $1532 3)아모타이제이션(Amortization Method) 연간 $1만8468/매달 $1539 이때의 이자율은 연방 중간이자율(Federal Mid-Term rate)의 120%에 해당하는 3.32%를 적용한 것이다. ▷72(t) 나이 59 ½과 5년 룰 72(t)와 관련해서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이는 인컴 페이아웃 옵션을 선택한 이후에는 중간에 취소하지 않고 나이가 59 ½세까지 계속되거나 아니면 그 어카운트를 최소 5년동안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 중 시간적으로 더 '늦는 것'을 따라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57세에72(t)를 시작한다면 2년 후면 나이 59 ½ 세가 되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이때는 시간적으로 더 늦은 5년룰을 따라야 한다. 그래서 62세까지는 계속 정기 페이먼트를 지급받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59 ½세 이후나 5년후 적법하게 72(t)가 멈추게 되면 나머지 밸런스는 그때 모두 찾을 수 있다. ▷72(t) 셋업 환경 SEPP는 매달 또는 연간 정기적 페이먼트를 지급받을 수 있어야 하고 그를 위해 꾸준한 밸런스 성장이 있어야 하며 또 매년 인출조항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 등에서 주식이나 CD 및 고정 어카운트들은72(t)를 위한 이상적인 투자 수단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72(t)의 가장 효과적인 셋업 수단은 계약이 성립된 후 첫 해부터 바로 무료 인출을 허용하는 FIA(Fixed Indexed Annuity)를 들 수 있다. FIA는 또한 마켓상황에 상관없이 원금이 보호되고 미니멈 이자 및 보너스 등이 제공된다는 차원에서도 안전한 자금관리 환경에 속한다. ▷문의:(213)291-9272(2번)

2009-12-03

[재테크 따라하기] 72 (t)

"은퇴계좌에 묶여 있는 돈이 자유의 날개를 달아 내 손안으로 올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은 직장 401k나 IRA뿐만 아니라 403(b)TSA 457플랜 오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졌을 것이다. 72(t)룰을 이용하면 은퇴나이 전에 조기 인출에 따른 10퍼센트 벌금없이 정기적으로 페이먼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72(t) 즉 똑같은 분배액을 지급받는다는 의미에서 SEPP(Substantially Equal Periodic Payments)라고 부른다. 72(t)는 직장 401k나 IRA뿐만 아니라 403(b)TSA 457과 같은 다른 적격플랜에도 적용되는 IRS 룰이다. 72(t)를 통해 정기적인 페이먼트를 지급받게 되면 크레딧 카드 빚을 청산할 수도 있고 꿈에 그리던 세계 여행을 간다거나 별장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자녀 학자금을 미리 대 준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매달 고정수입외의 여윳돈을 즐기는 맛도 있을 수 있다. ▷72(t) 만들기 만약 55세 나이인 A라는 사람이 40대초반부터 장기근속한 직장의 401(k) 밸런스 34만달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찾고 싶어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A는 어떻게 72(t)를 시작해 IRS에 10% 벌금을 내지 않고 이 34만달러를 손댈 수 있을까? 첫째 A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 401(k) 밸런스를 롤오버 IRA로 옮겨야 한다. 60일이내에 롤오버를 하거나 예전 어카운트에서 새로운 IRA어카운트로 직접 트랜스퍼를 할 경우 벌금이나 세금 또는 고용주의 원천징수세에 대한 걱정은 없다. 둘째 롤오버가 끝나면 A는 SEPP 72(t)를 신청한다. 그러면 IRS 가 세가지 페이아웃 옵션을 제시하게 된다. 이때의 세가지 페이아웃 옵션은 가입자의 나이 수혜자의 나이 그리고 발란스의 돈이 얼마인지이자율과 IRS의 수명 테이블에 따른 예상수명이 얼마인지 등에 따라 액수가 정해진다. 셋째 페이아웃 옵션을 선택하고 정기적 인컴 페이먼트를 지급받는다. 이 페이먼트는 '소비'라는 목적이 아닐 경우 다시 생명보험을 구입하거나 재산증식이나 보호를 위한 다른 용도로 즉시 재투자될 수 있다. ▷주의 사항 72(t)는 한번 셋업되면 은퇴나이까지나 최소 5년동안(더 시간적으로 늦은 경우 기준)은 페이먼트를 멈출 수 없으므로 처음부터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만약 초기단계에서 72(t)를 셋업할 때 이자율을 너무 비현실적으로 높게 잡아 나중에 어카운트 발란스가 모두 바닥나게 되기라도 하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 진다. 정해진 타임프레임 스케줄 전에 어카운트 자금이 바닥나게 되면 IRS가 그 때 재산정을 통해 벌금을 왕창 매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 번에는 정기페이먼트 금액과 나이제한 그리고 5년룰과 적합한 셋업환경 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문의: (213)291-9272(ext.2)

2009-11-18

[재테크 따라하기] 100만달러 모으기

'50대 인생 나머지 후반부의 인생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는 책의 저자인 미국 증권 투자가 찰스 슈왑 회장은 "예금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없으며 예금자체로는 10년마다 화폐 구매력의 3분의 1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구체적 계획없이 막연히 저축만 하는 것으로는 성공적 미래를 설계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설계는 '쇠뿔도 단김에 뺀다'는 식으로 접근하다보면 '급히 먹은 밥에 체하기' 마련이다. 대신 멀리 있을 미래를 위해 오늘 뭔가를 준비하돼 갈 방향을 알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첫단추부터 잘 채워가며 걸어가야 한다. 그래서 다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지 않는가? ▷65세에 100만달러 모으려면? 많은 사람들에게 '백만달러'는 마치 '고생 끝 행복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인생출발을 위한 제야의 종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만약 백만달러가 행복한 노후설계의 궁극적 목표지점이라면 어떻게 도달할 수있을 것인가? 물론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는 법이다. 이 경우 시작은 곧 저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축은 나이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 즉 현재의 나이가 얼마이냐에 따라 저축액 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만약 25세라면 매달 286달러만 꾸준히 저축해도 65세에 100만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 그렇다면35세라면? 큰 무리없이 매달 671달러만 저축해도 65세까지 100만달러 모으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불혹의 나이40을 넘는 순간부터 저축에도 조금씩 무리가 따르기 시작한다. 지금 45세라면 매달 1698달러를 저축해야65세에 100만달러를 저축할 수 있고 나이가 55세라면 이제 희망 은퇴시점이10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말그대로 발바닥에 땀나도록 맹추격을 해야만 한다. 매달 저축액은 5466달러. ▷100만달러로 충분한가? 그렇다면 65세에 100만달러만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먹고 사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까? 만약 건강이 악회되어 너싱홈에 몇년간 체류하거나 혹은 평생 머무르게 될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앞서 소개한 찰스 슈왑회장의 책에 따르면 이자가 적은 예금위주의 환경안에서는 10년마다 화폐가치가 3분의 1씩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65세에 100만달러를 모은다고 해도 그다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하락'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인플레이션이죠." 지금 70세 초반인 홍씨의 말이다. "은퇴 첫 10년동안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제 은퇴연금 밸런스가 약 30% 떨어졌어요. 저의 아버지가 은퇴했을 당시는 더 심했죠. 65세에 은퇴하셨는데 돌아가신 96세까지 물가가 다섯번 오르더니 인플레이션이 제 아버지 은퇴 수입원의 약 80%를 앗아가 버렸어요."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약 3% 정도였다. 매년 평균 3% 인플레이션 상승율만 감안하더라도 지금의 100만달러가 수십년후에 같은 구매력을 가지지 않을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예를 들어 현재 25세인 남성이 70세가 되면 그때의 378만달러가 지금의 100만달러 가치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율을 3%만 잡아도 말이다. 만약 인플레이션 상승율을 5%로 잡는다면 그때의898만5000달러가 지금의 100만달러 화폐가치밖에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저축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문의:(213)291-9272(ext.2)

2009-11-04

[재테크 따라하기] '1035 익스체인지 '

"한때는 캐쉬밸류가 5만달러를 넘었었는데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을 치면서 이제는 겨우 1만달러 정도 밖에 안남았다. 앞으로 마켓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마음이 불안하다"는 최씨의 전화를 받은지 얼마 안되었다. 약 10전에 변액 생명보험을 가입했다는 LA시 거주 최씨는 요즘 비즈니스가 힘들어서 몇달째 프리미엄도 못내고 캐쉬밸류 어카운트에서 빠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지금 해약하자니 손해가 너무 크고 그렇다고 계속 붙잡고 있자니 앞으로 프리미엄도 못내 자동 해약될까봐 걱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주에 소개한 텀 라이프 폴리시 향상에 이어 오늘은 최씨의 경우처럼 급변하는 주식시장의 등락으로 인해 자칫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될 수도 있는 변액 생명보험 (Variable Life)에서 위험부담없는 생명보험으로 '1035 익스체인지' 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1035 익스체인지' 왜 중요한가? 미국세청 (IRS: Internal Revenue Service)은 생명보험 폴리시들간에 허용하는 '무세금 익스체인지(Tax-Free Exchange)'를 '1035 익스체인지'라고 일컷는다. 피보험자(Insured)의 건강이 가입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거나 가입당시는 미성년자였는데 이제18세가 된 경우 또는 피보험자의 수명연장으로 인해 추가 보험구입이 불가피한 경우나 불안한 경제로 인해 위험부담이 적은 팔러시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경우 등이 모두 이 '무세금 익스체인지'를 시도해 볼 만한 케이스들이다. ▷변액 생명보험 '1035 익스체인지'가능한가? 물론 변액(유니버설)생명보험의 경우도'1035익스체인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변액 생명보험(Variable life insurance)와 변액 유니버설 생명보험(Variable universal life insurance)는 '증권'에 해당되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나 NASD(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와 같은 관련기관들의 규제를 따라야만 한다. 또한 우선 변액(유니버설)생명보험이 '1035 익스체인지'에 자격요건에 맞으려면 예전 폴리시가 새로운 폴리시로 교체될 수 있는 몇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급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 먼저 간단한 산수계산부터 해 보자. 우선 익스체인지를 하려면 새로운 회사로 트랜스퍼할 밸런스가 있어야 하므로 현재 폴리시안에 캐쉬밸류가 얼마인지부터 먼저 파악해 본다. 이는 담당 에이전트나 보험회사에 직접 요청해서 알 수 있다. 그런 다음 새로운 회사로부터 무료 견적을 뽑아 기존 폴리시시의 프리미엄과 커버리지를 비교해 본다. 비교 회사로부터의 견적은 많으면 많을 수로 선택할 옵션이 늘어나므로 더욱 좋다. 더불어 생명보험회사마다 중도해지 수수료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폴리시의 수수료부과기간이 몇년인지와 수수료 퍼센티지 또한 체크해 본다. 그리고 융자나 인출사항이 있다면 새로운 폴리시로 익스체인지할 때 부담해야 할 기타 비용이 얼마인지를 산출한다. 위의 비용을 총 합산해 본 후에도 새로운 폴리시시로 옮기는 것이 전체적으로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되면 구체적인 익스체인지 단계를 시작한다. 이때 익스체인지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캐쉬밸류는 자금이 새로운 회사로 옮겨지는 날 그 시간에 결정되며 캐쉬밸류는 주식시장에 따라 당일날 더 올라갈 수도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문의:(213)291-9272 (Ext. 2)

2009-10-21

[재테크 따라하기] 텀 라이프의 특혜

지난 시간에는 오래된 생명보험을 더 경쟁력있는 최신 프로그램으로 무료 트랜스퍼'1035 익스체인지'에 대해 살펴봤다. 오늘은 이어서 캐쉬밸류가 없는 텀 라이프(Term life)의 경우도 무료 1035익스체인지가 가능한지 알아 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정된 기간동안만 커버를 받는 텀 라이프는 캐쉬밸류가 없기 때문에 '1035 익스체인지'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 대신 좀더 시대에 맞는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보험료를 낮추거나 커버리지를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 특히 가입자의 건강이 가입 당시보다 좋아진 경우나 흡연 중단 규칙적 운동으로 체중감량 을 경험한 경우 등은 더욱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의 혜택이란 앞서 말한 보험 커버리지 기간 연장이나 사망 보험금 커버리지 증가 아니면 프리미엄 절감 등을 뜻하는 것이다. 지난 몇년간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성공적 텀 라이프를 업그레이드를 받은 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LA카운티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김씨는 몇년전 텀 라이프를 하나 구입했다. 당시 결혼한지 얼마 안된 김씨는 와이프를 위해 50만달러 텀라이프를 들고자 했지만 당시 신장이 약하고 자주 흡연을 한다는 이유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 보험회사로 부터 좋은 등급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가 받은 등급은 '스탠더드'에 기간도 20년밖에 커버받지 못했다. 당시 김씨의 보험 프리미엄은 매달 117달러 25센트. 하지만 김씨에게도 몇년사이 여러가지 변화가 발생했다. 그새 예쁜 공주님이 태어나고 비즈니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심경의 변화와 더불어 건강상의 변화도 생기게 된 것이다. 술과 담배위주의 직장문화를 벗어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츰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이 호전된 것이다. 이로 인해 김씨는 새로 신청한 보험회사에서 '스탠더드' 등급이 아닌 'Preferred Non Tobacco'상향 등급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건강이 좋아진 결과 김씨는 어떤 보험혜택을 받게 되었을까? 가입당시 20년밖에 승인되지 못했던 기간은 30년으로 늘어나고 커버리지는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깡충뛰게 되었다. 더욱 그를 놀라게 했던 사실은 증액된 커버리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은 오히려 줄어 든 것이다. 월간 프리미엄이 기존의 117달러25센트에서104달러 85센트로 12달러 40센트가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148달러 80센트를 세이빙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그동안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와이프였다. "50만달러나 커버리지가 더 늘었는데 보험료가 오히려 낮아지다니…" 여전히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여러가지 예상되는 혜택 중 몇가지를 손꼽자면 다음과 같다. 1) 고객은 기존 생명보험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받는다. 2) 이를 통해 고객은 팔러시의 변경이나 수정 1035익스체인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3) 고객은 무비용 무부담으로 자신의 생명보험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을 기억하라. "옛날에 가입해 둔 생명보험이라도 언젠가 죽으면 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게 된다. 더군다나 건강을 잃게 되면 그나마 남아 있는 한가닥 희망마저 사라지게 되므로 수년전 혹은 수십년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이 먼지 가득한 책장이나 서재 또는 수납상자 어딘가에 있다면 이제쯤 꺼내서 '1035 익스체인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파악해 볼 때이다. ▷문의:(213)291-9272 (Ext. 2)

2009-10-07

[재테크 따라하기] 생명보험의 1035 익스체인지 (1)

기존의 생명보험 어카운트를 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 하더라도 혹시 복잡하지는 않을까? 또는 세금이나 벌금을 물게 되거나 큰 손해를 보게 되지는 않을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느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세금이나 벌금 부담없이A라는 회사의 기존 생명보험 프로그램을 B라는 새로운 회사의 업그레이된 팔러시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를 보험업계에서는 '1035 익스체인지(1035 Exchange)'라고 한다. 오늘 이시간에는 많은 생명 보험소유자들에게 '해갈의 단비'가 될 수 있는 이 '1035 익스체인지'는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와 더불어 주의할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몇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 보도록 하자. ▷건강 좋아질수록 혜택커지는 생명보험 지난 30년간 이자율 하락과 경쟁령있는 신상품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보험시장의 판도가 바뀌면서 이'1035 익스체인지'를 통해 기존 생명보험 소유자들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큰 보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처음 생명보험에 가입했을 당시에 비해 체중이 더 줄었거나있던 병이 없어졌거나 아니면 전체적으로 건강이 더 호전된 경우라면 '백이면 백'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즉 보험료를 더 낮추던가 아니면 더 높은 보험 커버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건강이 호전되면서 대박을 터뜨린 '1035 익스체인지' 실제 사례를 한명 만나보자. 오렌지 카운티 플러턴시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초반 조씨의 경우 시기적절한 '1035 익스체인지'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좋은 예이다. 10여년전에 10만달러 종신보험을 구입한 그는 성실한 성격탓에 매달 147달러를 꾸준히 불입해 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캐쉬밸류가 쌓여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나이가 50을 넘어서면서 가족을 위한 추가 생명보험 구입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높은 보험료와 늘어나는 페이먼트에 대한 걱정때문에 선뜻 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1035익스체인지'의 가능성을 소개받았다. '밑져야 본전식'으로 PEP(Policy Enhancement Program)를 수락한 그는 곧 현 시장가의 무료견적을 받아본 후 바로 업그레이드에 동의했다. 새로운 보험회사측의 심의결과 조씨의 건강은 지난 10년전보다 훨씬 더 개선된 것으로 판정되어 기존의 'Preferred'등급에서 최상급인 'Super Preferred Non Smoker'로 등급이 상향조정되었다. 매일같이 개를 산책시키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또한 술보다는 녹차를 즐겨 마시는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건강이 더 좋아진 조씨의 경우 35만달러의 높은 커버리지를 받게 된 것이다. ▷'1035 익스체인지' 케이스별로 각별한 주의 필요 하지만 모든 종신 생명보험을 무턱대고 '1035 익스체인지'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설익은 감이 떫다'고 시기적절하지 않게 가입한지 몇년 안된 생명보험을 '1035 익스체인지' 하거나 새로운 파일을 신청하는 것은 자칫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주 조심해야 한다. 특히 종신 보험구입이 3년미만이거나 1-2년미만의 기간성 보험 또는 가입당시보다 건강이 더 악화된 경우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시간에는 캐쉬밸류없는 기간성 '텀 보험(Term Life)'도 익스체인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문의:(213)291-9272 (Ext. 2)

2009-09-23

[재테크 따라하기] 로스 IRA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40대 J씨는 현재 은퇴준비가 안된 자신과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을 위한 IRA가입을 고려 중이다. "오래전에 어떤 분의 권유로 IRA가입했다가 집안에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돈을 다 찾아 썼는데 그때 세금때문에 큰 손해를 봤다"는 J씨는 적절한 IRA 플래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케이스. 지난 시간 로스 IRA와 전통적 IRA(Traditional IRA)차이 설명에 이어 오늘은 각 개인의 파이낸스 포트폴리오와 필요 장.단기목표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이는 로스 IRA와 전통적 IRA플랜을 미래 은퇴자금 마련의 측면에서 비교 검토해 보고자 한다. ▷로스 IRA와 전통적 IRA의 공통점 둘다 원금과 어닝이 세금유예로 성장하는 롱텀 개인 은퇴플랜이다. 두 플랜 모두 연간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가입가능한데 올해 2009년의 경우 불입 맥스한도는 일반 개인의 경우 소득의 5000달러 50세 이상은 1000달러 캐치업 컨트리뷰션을 포함해 60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로스 IRA와 전통적 IRA케이스 스터디 나이가 각각 30세 40세 55세인 사람들이 65세가 될 때까지 매년 4000달러씩 IRA에 불입한다고 가정할 때 로스IRA 전통적 IRA에 해당하는 세금공제 IRA (Deductible IRA)및 무세금공제 IRA(Nondeductible IRA)에서 은퇴자금은 얼마로 자랄까? 여러가지 조건을 검토한 결과 로스 IRA가 전통적 IRA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금 공제를 받는 전통적 IRA의 경우 세금 공제액은 다른 어카운트에 투자돼 같은 이자를 받고 자라며 어닝전부가 다시 전통적 IRA의 총액과 합쳐진다는 가정하에 설정되었다. ▷빨리 시작해 돈버는 로스 IRA 투자결과에 따르면 일반 저축과 마찬가지로 개인 은퇴플랜도 역시 한살이라도 나이가 더 적을 때 시작하는 것이 더 많은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있는 길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30세에 IRA를 시작한 개인의 경우 40세 55세 은퇴 준비생들에 비해 마라톤과 같은 은퇴준비 경기장에서 한참 선두로 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30세 준비생의 경우 로스IRA(168만1940달러)가 세금공제 IRA(144만2937달러)에 비해 약 23만9000달러가 더 많고 또 무세금공제 IRA플랜(123만8633달러)와 비교시에도 무려 44만3307달러정도 더 많이 세이빙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빨리 시작할 수록 시간의 탄력을 받아 밸런스가 복리로 더 성장할 수 있고 나중에 세금부담없이 무세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인 셈이다. 이렇듯 Roth IRA는 은퇴시점까지 세금세율이 같거나 꾸준한 소득증가로 인해 오히려 더 높아 질 상황에 있는 개인들이라면 그만큼 늘어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므로 더 많은 세이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직장시기에 비해 은퇴시 세금세율이 현격하게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들이라면 전통적 IRA안에서 더 편안한 노후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213)291-9272

2009-09-09

[재테크 따라하기] 세금공제받는 전통적 IRA

"전통(Traditional) 과 로스(Roth) IRA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라고 묻는 분들은 그나마 미국의 개인 은퇴플랜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상식이 있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IRA가 혹시 연말에 세금 내는 곳 아니냐?"고 묻기 때문이다. 아마도 IRA가 국세청 IRS( Internal Revenue Service)와 철자가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 개인 은퇴구좌인 전통적 IRA와 로스 IRA 중 전통적 IRA가 무엇인지부터 먼저 살펴 보기로 하자. -전통적 IRA의 종류 전통적 IRA는 크게Deductible IRA와 Nondeductible IRA로 나뉜다. 세금 공제가 가능한 Deductible IRA는 불입액의 일부나 전부에 대해 세금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가이드라인에 맞아야 한다. 직장 은퇴플랜이 있는 경우 개인은 조정소득(AGI: Adjusted Gross Income)이 5만5000달러미만이면 전체 공제를 5만5000달러에서 6만5000달러 사이면 부분공제를 받고6만5000달러가 넘으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세금공동보고하는 부부일 경우는 전체공제는 8만9000달러 미만 부분공제는 8만9000달러에서 10만9000달러사이 그리고 10만9000달러이상이면 공제가 불가능하다. 물론 직장은퇴플랜이 없다면 조정소득의 제한이 없다. 반면 세금공제없는 Nondeductible IRA는 앞서 소개한 조정소득을 초과하는 경우로 불입액에 대한 연말 세금정산시 공제혜택이 없고 인출시에는 당해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세금 유예 성장 해택이 있으므로 소득이 너무 많아 로스 IRA불입 자격요건이 안되고 Deductible IRA 에도 자격미달일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내년 2010년 무료 로쓰 컨버전을 활용할 경우 올해Nondeductible IRA에 맥시멈으로 불입한 후 내년에 로스로 컨버전을 할 수 있다. -전통적 IRA 룰 전통적 IRA 불입은 나이 70 ½까지만 가능하며 나이70.5세 부터는 IRS가 의무적으로 규정한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를 찾아 써야 한다. 근본적 취지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세금 한푼도 안냈으니 이제부터는 미니멈 세금이라도 내라'는 것이다. 만약 제때 찾지 않으면 해당 인출 금액에 대해 50% 벌금이 부과된다. 벌금을 피하려면 나이 70.5세가 된 이듬해 4월1일까지 미니멈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IRA에10만달러가 있는75세 가입자라면 4.37% 미니멈액인 4367달러를 인출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나이59.5세 이전에 어카운트로 부터 자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소득세 이외에 국세청 벌금10%를 추가적으로 내야 한다. 올해 2009년 불입 맥스한도는 전통적 IRA와 로스 IIRA 둘다 5000달러 50세이후는 1000달러 캐치업 컨트리뷰션(Catch Up Contribution)액을 포함한 총 6000달러다. 내년 2010년은 전통적 IRA 를 소득에 상관없이 로쓰 IRA로 무료 컨버전할 수 있는 해이다. 모두에게 다 이상적인 케이스는 아니므로 관련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이다. ▷문의:(213)291-9272

2009-08-12

[재테크 따라하기] 용도에 따른 투자

돈이라고 다 같은 돈이 아니다. 어떤 돈은 당장 이번달 렌트비나 모기지 공과금 식료품 등 필요 경비로 빠져 나갈 용도일 수 있고 또 어떤 돈은 내년 자녀 대학 자금이나 첫 집장만때 다운페이먼트로 쓰려고 미리부터 저축해 놓은 돈일 수도 있다. 또한 어떤 돈은 앞으로 최소 10년이상은 '노터치'상태로 놔둬야 할 '미래를 위한 장기저축'용 일수도 있다. 이렇듯 돈은 모두 쓰임새가 다르므로 처음부터 돈의 쓰임 목적에 따라 별도로 분류해서 투자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과 돈의 상관관계를 쉽게 설명해 주는 공식이 바로 '72의 법칙'이다. 이 공식을 적용하면 '원금을 두배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과 시간이 얼마인지'를 알수 있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29세에 1만달러를 각각 4%와 8%로 투자한다면 65세가 되어 원금이 얼마로 불어 있을까? 만약 수익률이 연간 4%라면 29살 47세 65세로 18년마다 원금이 두배로 불어나서 65세에 4만달러가 되고 수익률이 8%라면 29 38 47 56 65세로 9년마다 원금이 두배로 증가해서 65세에는 16만달러가 된다. 이처럼 '72'의 법칙에 따르면 수익률이 높을 수록 원금이 두배가 되는 시간이 그만큼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자금 관리 요령 돈은 크게 세가지 운용목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는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장 쓸 비상자금 둘째는 3년내 짧은 기간내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될 단기자금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저축되고 투자되어야 할 장기자금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비상자금 이 돈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써야 하는 돈이다. 예를 들어 예기치 않은 실직이나 질병 사고 또는 자연재해 등으로 한동안 소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소득의 6개월치 정도를 즉시 현금화할수 있는 유동성있는 어카운트에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단기 운용자금 이 돈은 평균적으로 1~3년안에 구체적인 목적으로 쓸 돈이다. 예를 들어 내년에 있을 결혼 자금이나 3년내에 마련할 첫 집의 다운페이먼트나 리모델링 금액 결혼 3주년 기념 여행경비 등으로 몇년새에 써야 하는 돈이다. 이런 돈은 좀더 현금 유동성이 높은 투자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주로 이자율높은 세이빙스 어카운트나 CD나 머니마켓 어카운트 CD타입 어누이티 등을 들 수 있다. ▷장기 운용자금 이 돈은 말 그대로 '먼 미래'를 위한 돈이다. 예를 들어 어린자녀의 대학 학자금일 수도 있고 이제 막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의 결혼 10주년 세계일주를 위한 씨앗돈 저축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30대 후반 직장인들이 100세 노후를 준비하는 '평생 은퇴자금'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돈은 예금위주의 저축성 환경인 세이빙스 어카운트나 CD 또는 머니마켓 어카운트가 아닌 복리이자의 탄력을 받으며 롱텀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장기 저축환경'안에 투자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장 401(k) IRA 연금보험 종신 생명보험 등을 들 수 있다. ▷문의: (213)291-9272 [email protected]

2009-07-15

[재테크 따라하기] 지수형 연금보험

지난 시간 '돈이 어디에서 자랄까'라는 칼럼이 나간 후 몇명의 독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대부분이 '장기투자와 복리이자'라는 상관관계에 흥미를 보였고 지면상에서 잠깐 소개한 'FIA'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무척 궁금해 했다. FIA는 안전자산관리를 위한 방법론 중의 하나로 쉽게 말해 '원금이 보장되는 지수형 연금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이시간에는 미래 설계 및 노후준비를 위한 수단으로서 FIA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특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세금유예 혜택'을 들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25% 소득세율을 가진 세사람이 각자 다른 어카운트에 장기저축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한사람은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에 다른 한 사람은 세금유예 어카운트에 그리고 나머지 한사람은 무세금 어카운트에 각기 저축을 한다고 치자. 세사람 모두 첫 투자금 10만달러에 매년 5000달러씩 8% 이자로 20년간 투자를 한다고 가정할 때 만기 후 이 세 어카운트의 총 저축액은 얼마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저축액은 물론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가 가장 낮고 그 다음은 세금유예 어카운트 그리고 무세금 어카운트가 당연히 가장 높다. 매년 세금을 내는 어카운트의 총액은 50만4642달러 세금유예 어카운트 경우는 57만1179달러 그리고 무세금 어카운트의 총 저축액은 69만4906달러로 나타났다. 이때 세금유예 어카운트의 총액은 '인출시점 전'까지는 69만4906달러로 무세금 어카운트와 같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다만 마지막에 총액을 인출할 때 25% 세금을 내게 되므로 어카운트 밸류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 세금유예 어카운트의 69만4906달러를 한꺼번에 목돈으로 찾지 않고 매년 밸런스의 일부만 은퇴 수입원용으로 찾아 쓴다면 밸런스에 위와 같은 큰 구멍을 나지 않은 채 나머지 밸런스도 계속 복리이자로 성장하게 된다. 만약 몇 년후 소득세율이 15%나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만큼 인출시 세금은 더 줄어 들게 된다. FIA의 두번째 주요특징으로는 '원금보장'을 손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또는 그런 펀드에 묶여있는 변액(Variable)상품들의 경우 마켓의 등락에 따라 원금이 오르락 내리락하게 되지만 FIA의 경우 재정상태가 튼튼한 생명 보험회사들과 계약을 맷는 순간부터 마켓으로부터 100%원금보호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어누이티는 주정부 State Guaranty Association의 보호 또한 받는다. FIA의 세번째 특징으로는 '페이아웃 옵션'을 들 수 있다. FIA에는 만기 전이나 후에 여러가지 '페이아웃 옵션'들이 주어진다. 가장 일반적인 옵션은 목돈을 전액 인출하는 것이다. 이때의 목돈이란 대체적으로 '원금+보너스+인덱스이자'를 말한다. FIA는 '지수형 연금보험'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세일 때는 인덱스의 동반상승을 통해 높은 기대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기에 인덱스 이자의 복리성장도 플러스다. 그외에도 만기후 노후 은퇴자금을 설계하고 싶다면 10년 15년 20년 등 약정기간동안 일정액을 주기적으로 지급받거나 아니면 인출나이부터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평생인컴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 (213)291-9272(2번) [email protected]

2009-07-01

[재테크 따라하기] 돈은 어떻게 자랄까?

돈을 잘 다룰줄 아는 이들은 돈을 '굴린다' '불린다' '뻥튀기 한다' '돌려치기 한다' 등의 다양한 용어를 통해 나름대로의 '재산증식'해법을 이야기한다. 물론 돈을 파낼수 있는 금광맥은 땅과 하늘 바다와 지구 곳곳 어디에나 산재해 있다. 매년 포브지를 장식하는 세계적인 부자들이 바로 '돈되는 것은 다 돈으로 만들고야 마는' 이들의 산 증인이다.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펫(Warren Buffet)이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1540년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가 2만달러를 들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사지 않고 6퍼센트 수익률로 모나리자가 아닌 다른 데 투자했다면 1964년께 그의 자산은 천조달러가 됐을 것" 여기서 그가 말하는 '다른데'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언뜻 '주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말하고자하는 핵심 포인트는 6퍼센트라는 '복리이자'와 오랫동안 돈이 성장하도록 거름역할을 했던 '장기투자'이다. 워런 버핏은 여기서 424년이라는 장기투자를 예를 들었는데 다소 과장되게 들릴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컨셉이다. 부자를 만드는 핵심이 바로 '복리이자'와 '장기투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세간은 이러한 장기투자와 복리의 마술이 그를 투자의 신으로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복리이자는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복리이자는 주로 CD같은 은행 상품들이나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어누이티 일반 생명보험 상품들 또는 IRA 401(k)등 같은 은퇴 준비구좌 등에서 접할 수 있다. 누군가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Not losing money is winning)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위험부담이 없고 경제시장 흐름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수단이 있다면 무엇일까?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여러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안전자산관리 중심의 복리투자상품 중 하나가 바로 FIA (Fixed Indexed Annuity)이다. FIA는 '고정 인덱스 어누이티'(Fixed Indexed Annuity)의 줄임말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마켓의 등락과 상관없이 원금보장을 들 수 있다. 또한 마켓이 활황세일때는 'S&P 500'등과 같은 주식의 에퀴티 인덱스들과 링크되어 있어 동반상승을 통한 높은 기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원금과 어닝은 매년 복리로 자라며 자금인출시까지 세금이 유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만기가 되면 '평생인컴'으로 전환하거나 목돈을 전액 인출하는 것 또는 정해진 기간동안 일정액을 지급받는 등의 다양한 페이아웃(payout) 옵션도 제공받게 된다. 이와 같은 '고정 인덱스 어누이티'(Fixed Indexed Annuity)는 펜션 401(k)와 같은 적격플랜이나 IRA 등의 롤오버로 적합하고 또한 목돈이 있을 경우 은행의 CD나 머니마켓 대신 미래를 위해 장기간 저축/투자하고자 할 때 많이 선호된다. 물론 숙지해야 할 사항들도 있으므로 결정에 앞서 관련 전문가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문의: (213)291-9272(2번)

2009-06-17

[재테크 따라하기]생명보험

생명보험은 복잡한 재정수단으로 꾸준한 모니터가 필요하며 평생동안 보장되는 것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이미 구입한 생명보험의 정기적인 리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보험 가입자들의 경우 오래전에 구입한 생명보험을 정기적으로 리뷰하지 않아 보험이 취소되었는데도 불구 전혀 알지 못해 결국 막대한 금적적 손실을 보는 불상사를 겪고 있다. 개인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안전장치인 생명보험은 1년 365일 계속적으로 모니터되어져야 하는 필수 보호수단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무료 생명 보험 리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지난 30년간 종신보험업계는 이자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에퀴티 마켓 또한 역사적으로 저성장 곡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경험해야 했다. 그와 동시에 더욱 경쟁력있는 저렴한 비용의 신상품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면서 보험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 그 말은 과거에 생명보험을 구입한 가입자들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큰 보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생명보험의 정기적인 리뷰는 마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1년에 한 두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다. 검사 결과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으면 걱정할 일이 없지만 혹 건강상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이 생명보험 또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검진을 통해 차후 업데이트가 필요한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성공적 리뷰를 위해서는 일단 기존의 팔러시(Policy)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팔러시의 프리미엄과 이자율 및 팔러시에 관한 전반적 사항들을 재점검해서 현재의 보험 커버리지가 충분한지 중간에 취소될 위험은 없는지 혹은 같은 보험료로 더 높은 보험 커버리지 혜택을 받거나 아에 추가 보험료없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 팔러시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등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세월이라는 '흙'속에 파묻힌 '진주'를 캐내는 작업과도 같다. 한 50세 여성 보험 가입자의 경우 과거에 구입한 네개의 홀 라이프(Whole Life)팔러시를 가지고 있었는데 총보험 커버리지는 26만5000달러였다. 이 팔러시들의 순수 현금가치는 총 7만9000달러로 네개 중 두개의 팔러시에 대한 프리미엄이 65세까지 매년 2500달러였다. 이 여성의 경우 '팔러시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새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1. 네개의 팔러시를 하나로 통합 2. 5만5000달러의 현금가치는 새로운 팔러시 구입을 위한 싱글 프리미엄으로 사용. 이로 인해 이 여성은 26만6000달러 커버리지를 120살까지 보장받게 됨 3. 남은 현금가치 2만4000달러는 소득세없이 무세금으로 인출 4. 새 팔러시에 대한 추가 보험료는 없음. 그러므로 이러한 무료 '팔러시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녹슬은 생명보험'를 다시 재정비하거나 아니면 더 업그레이드된 새 팔러시로 무료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문의: (213)291-9272 [email protected]

2009-06-10

[재테크 따라하기] 재산 증식의 비밀

세계 최고 갑부 중 한명인 워런 버핏(Warren Buff et)의 자산증식의 비밀은 무엇일까?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00달러가 안되는 푼돈으로 시작 올해 자산가치가 약 730억달러에 달하는 그를 두고 세간은 '복리의 마술'이 그를 세계최고의 부자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부자되기의 첫번째 단추는 '자산증식의 파워풀한 비밀'인 이 '복리이자'를 제대로 알고 응용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복리이자(Compound Interest) 는 과연 무엇인가? 이자라는 것은 '돈을 빌리는 데 혹은 돈을 빌려주는 데 대한 대가'를 말한다. 이자에는 단리와 복리가 있는데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방법이며 복리란 '원금 뿐만이 아니라 그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감안하는 방법'이다.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이자가 붙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은 이 복리이자를 '우주에서 가장 파워풀한 힘'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이 단리이자와 복리이자 8%를 받는 곳에 각각 원금 10만달러를 투자해서 향후 성장추이를 비교해 본다고 하자. 복리는 시간의 탄력을 받아 장기전일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 시나리오 비교 분석에 따르면 처음 5년에서 10년사이는 단리와 복리가 비슷하게 성장하는 것 같지만 10년을 지나면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10년째 단리는 원금과 이자를 합해 18만달러가 되지만 복리는 21만5892달러가 된다. 30년째 단리는 34만달러지만 복리는 100만달러를 넘어선다. 50년째가 되면 단리는 50만 달러에 머물러 있지만 복리는 이자에 이자를 더하면서 계속적으로 자라 약 470만달러에 다다르게 된다. 이런 복리는 1년보단 6개월이 6개월 보단 1개월이 1개월 보단 하루가 하루보다는 매시간당 복리로 계산되면 그만큼 빨리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므로 재산 증식이 더 스피드업되는 것이다. 투자 방법을 결정하는 잣대 중 '100-나이'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원칙은 예를 들어 30대면 '100-30=70'이니까 70%는 좀더 공격적으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나머지 30%는 연금이나 보험같은 안전한 곳에 투자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같은 경제상황속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원금손실 위험이 없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또한 복리로 돈이 자란다고 하더라도 매년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는 상품보다는 세금 연기 상품이나 무세금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재산 증식 차원에서 더 파워풀하다. 왜냐면 복리이자는 '시간의 힘'이기 때문이다. 세금으로 낼 돈을 다시 재투자해서 복리로 자라게 하면 시간의 탄력을 받아 투자환수율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마무리 하자면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게 바로 복리이자의 우주적인 파워이다. 그렇다면 '장기투자와 복리이자'가 궁합을 잘 이룬 상품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음시간에는 행복한 미래 편안한 미래를 설계하는 안전한 롱텀 복리이자 상품들을 몇가지 소개하도록 하겠다. ▷문의: (213)291-9272(ext.2) [email protected]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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